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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님의 사랑으로 세운 미혼모 대안학교… 예장통합이 운영하는 애란원 나래대안학교-국민일보

  • 관리자
  • 2011-03-30 0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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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s&arcid=0004797369&code=23111111

중학교에 다니는 15세 김모양은 지난해 초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다. 두려움이 몰려왔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하루하루 울고 지내며 낙태를 고민했다. 하지만 어렵게 부모를 설득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결국 김양은 임신 6개월이 되었을 때 담임선생님의 소개로 기독교 미혼모 보호시설인 서울 대신동 애란원의 나래대안학교에 입소, 지난해 11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월엔 고등학교에도 진학했다.

“모두 같은 상황이라 서로 마음도 잘 맞고 너무 좋아요. 공부에 흥미가 없었는데 선생님과 1대 1, 2대 1로 수업을 받다 보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양육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어요.”

‘리틀맘’ 김양이 머물고 있는 나래대안학교는 지난해 8월 문을 연 미혼모를 위한 대안학교다. 학생 미혼모의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국내 첫 공교육 시설인 셈이다.

이 학교에 입학한 리틀맘들은 애란원에 머물면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을 하루 3∼5시간씩 배우고 나머지는 예비부모 교육과 컴퓨터, 진로직업교육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받는다. 피아노, 기타, 오카리나, 플루트 등 1인 1악기를 배운다. 십자수, 리본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리틀맘들은 매주 2시간씩 여성과 생활법률 등 인권교육을 받으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별히 기독교 기관답게 매주 수요일과 주일 오전에 예배와 성경공부, 찬양 시간을 갖고 있다. 대안학교를 마치면 원래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과 함께 학력 인증도 받을 수 있다. 나래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애란원(구 은혜원)은 미국 장로교 반애란 선교사가 가출소녀와 윤락여성의 선도 및 보호와 자립을 목적으로 1960년 4월 설립됐다. 77년 남편 반피득 목사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 반 선교사는 83년 애란원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재단에 기증했다. 그동안 애란 모자의집과 자립홈 등을 운영하며 5000여 위기의 미혼모들에게 자립 의지를 심어 줬다. 애란원의 재정은 서울시 50%를 포함, 전국 교회와 성도 등의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나래대안학교 한상순 교장은 “애란원은 미혼모·부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자신의 아기를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aeranwon.org·02-393-472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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