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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당당한 독립선언 (데일리 포커스 3/24일자)

  • KJH
  • 2009-03-24 09: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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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당당한 독립선언
[포커스신문사 | 이솔기자 2009-03-24 09:31:41]

사랑하는 애키우며 혼자지만 행복해요
사회적 편견 줄고 사회진출 늘어
영화ㆍ드라마 단골메뉴 자리매김
정부 보조금지원 등 다양한 혜택
육아 등 현실 어려움 간과말아야

‘싱글맘’이 당당해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사회적 편견에 속앓이를 했던 싱글맘들이 점점 다양해지는 가족 형태와 변화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고 있는 것. 대중문화계에선 앞다퉈 싱글맘들을 조명하는가 하면,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시설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서 당당한 미혼모 이강주 역을 맡은 채림의 모습.
올해 초 10대 미혼모를 앞세운 영화 ‘과속스캔들’이 800만 관객을 가뿐하게 넘기며 흥행몰이를 한 데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싱글맘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SBS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한고은은 비혼모,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채림은 미혼모, KBS2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의 홍아름도 미혼모로 나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과거엔 온갖 시련과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 ‘팔자 센’ 여자 취급을 받던 싱글맘들은 이제 혼자서도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며 남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당당한’ 여자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국 관계자는 “이제 우리 사회도 싱글맘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회에서 미혼모를 바라보는 시각도 관대해졌다. 과거에 윤락여성과 법적으로 동등한 취급을 받던 미혼모가 최근 ‘한 부모 가족 복지법’에 포함되면서 정부의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출산 후 미혼모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시설도 늘었다. 미혼모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애란원의 한상순 원장은 “미혼모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후원자들이 최근 2~3년 사이에 부쩍 늘었다”며 “이들의 도움을 받아 미혼모 지원 시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결혼 전 임신했을 경우 아이를 낳아 기르겠다는 미혼모가 지난 90년대 말 1.2%에서 최근 29%로 크게 증가했다.

드라마속 미혼모들처럼 실제로 미혼모의 사회 진출도 증가했다. 동방사회복지회의 강영숙 과장은 “요즘 미혼모들의 대부분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싱글맘처럼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미혼모 대부분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가정을 이루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미혼모에 대한 환상만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애란원의 한상순 원장은 “미혼모가 당당하게 그려지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실제로 0~3세의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가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드라마에서는 그 시기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 원장은 이어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기 전에 이미 태어난 미혼모의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솔기자 sollee64@fnn.co.kr

▶싱글맘:싱글 마마(single mama)의 줄임말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미혼모와 이혼과 사별 후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여성 포함.
▶미혼모:결혼을 하지 않은 채로 아이를 낳은 여자를 지칭하는 말.
▶비혼모: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여자. 일명 ‘자발적 비혼모(Single Mothers by Choice)’로 독신주의자이면서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성으로 독자적인 호적과 성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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